실내 수영장 강습: 수영복, 챙겨야 할 준비물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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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돼지 2023. 10. 3. 17:48

최근에 평생을 미뤄오던 수영 강습 등록을 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실내 수영장은 수영복과 챙겨야 하는 준비물들이 있어 처음 가기전에 헤매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많았는데요.

막상 다녀 보니 별 것 없더라구요.

제가 첫 실내수영 강습을 받으면서 느낀 수영복, 챙겨야 할 물건들 정리 해 봤습니다.

1) 수영복

저는 리조트, 호텔에 놀러가서 수영복 입고 잘 노는 편인데요, 실내 수영장 강습을 받으려니 부담이 되더라구요.

왠지, 휴양지 수영장에서는 내 일행 말고는 나를 아는 사람이 없지만, 강습은 강사님과 같은반 강습생들이 내 몸을 볼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수영복을 찾아 보면 반팔/반바지 수영복 보다 거의 원피스 수영복을 많이 입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같이 강습 받기로 한 친구는 까만색을 샀는데 저는 이왕 하는거 내눈에 귀여운거 사고싶어서 요 수영복으로 골랐어요!

막상 수영 강습을 받으니 몸은 거의 물에 들어 있어서 잘 안보이기도 하고, 모두가 수영복 차림이라 몸이 보여져서 불편한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알록달록한 수영복 입으신 분들이 훨~씬 더 많았어요.

제가 사고 싶었던 수영복들... 저는 1번 샀어요.

1번) 키치피치 플로럴 파티 5만 2천원대

2번) 나이키 스윔 디지 헤이즈 레이서백 10만 7천원대

3번) 스웨이브 미스티 럭스 더블크로스백 퍼플 6만원대

수영 처음하는데 너무 10만원 넘는 수영복은 사치인것 같아서 참았어요.

다음에는 나이키 수영복 단색 사고싶어요! 수영복 사는 재미도 수영 강습의 또다른 재미인 것 같아요.

키치피치 수영복 색깔도 팝하고, 어깨끈이 조이긴하지만 만족스러워요!

전 165cm에 63키로정도인데 엑스라지가 적당히 맞아요.

실내수영장이다 보니 수모 착용이 필수입니다. 초보자에게는 보통 실리콘 수모를 추천하더라구요.

그리고 실제로 수영장에 가 보니 거의 실리콘 수모 쓰시더라구요.

수경은 초보자이니까 비싼것 하지 말고 저렴하고 깔끔한 것으로 골랐어요!

수모는 저렴한 것으로 사면 만원대 제품도 많고, 수경도 2~3만원대 제품이 많아서 초보는 저렴한 것으로 먼저 사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수영장에 들어가면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샤워를 하고 그 다음 수영복을 입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탈의실에서 샤워실로 갈 때, 샤워도구, 수영복, 수경, 수모를 챙겨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 때 수건도 꼭 가지고 들어가야 합니다!

챙겨온 수영가방에서 입고온 옷만 빼고 다 들고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샤워도구로 샤워를 하고, 수영복을 입고, 수경, 수모 착용하고 강습을 받고

강습이 끝난 다음에는 다시 역순으로 수영복을 벗고, 샤워를 하고, 수건으로 닦고, 옷을 입고 집에 가는거죠.

샤워실에서 수영장으로 나가는 길에 수영가방을 올려 두는 공간이 있습니다. 거기에 두고 수영을 하고 다시 돌아올 때 가방을 가지고 샤워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첫 강습을 가기 전에 잘 모르고 가서 허둥지둥 했습니다.

그리고 샤워 한 다음 수영복을 입으면 잘 안입어집니다. 비누칠을 하고 입으면 잘 입어진다는데, 저는 해보진 않았습니다.

첫 강습 가는 날 낑낑대며 수영복 입고 들어가니 수영 고인물 아주머니께서 "아줌마가 요거 하나만 해줄게요~ "하면서 꼬인 끈을 풀어주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수영가방 이거 샀어요!

아레나 메쉬 포켓백 블루 2만 5천원대

포켓이 많아서 이것저것 짐 넣기도 편하고, 중간 수납공간이 커서 샴푸 큰 것과 수건 수영복을 다 넣어도 자리가 넉넉해서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깨알같은 수영장 회원카드 넣는 곳도 딱이라서 좋습니다.

수영 강습 준비를 위해서 10만원 조금 넘게 용품 구매 비용이 들어간 것 같아요!

요즘 수영 강습에 큰 재미를 붙이고 있어서 수영이 꾸준히 하는 운동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기대로 재미있게 다니고 있습니다ㅎㅎ

수영 강습 수영복 준비물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차근차근 구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