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최근 까지 애플 에어팟 1세대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만 4년동안 열심히 사용해 왔는데, 어느날 지하철에서 에어팟 떨어뜨렸다가 오른쪽을 잃어버렸다.
우선 지하철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 없이는 출퇴근 불가하기 때문에....
집에 있던 애플 이어팟(줄이어폰)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은근히 편하고 너무 좋았다. 그래서 거의 6개월동안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가 줄이어폰도 오른쪽이 고장난 김에 새로 사서 기뻐서 글을 쓰게 되었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의 장점은 너무나 많고 당연하기 때문에... 줄이어폰의 장점을 써보자면
1. 줄이어폰 장점: 일상이 심플해진다.
줄이어폰은 챙겨서, 폰에 꽂으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충전상태, 블루투스 연결상태를 확인 할 필요가 없다.
우연히 줄이어폰을 사용하기 전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내가 불편하다고 느끼지조차 못했던 불편함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
가끔 블루투스 연결이 잘 안 될때, 음악이나 동영상 보려고 생각했는데 충전 안되어 있을 때 등등의 경우에 불편한 적이 많았었다.
줄 이어폰은 그냥 외출할 때 챙기기만 하면 음악을 100% 들을 수 있어서 좋다.
단점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 줄 이어폰은 길고 차분하게 정리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머리채를 잡아채듯이 대충 휙 집어다가 가방에 쑤셔박으면 되니까 깜빡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2. 저렴하다.
사실 에어팟은 작아서 잃어버리기 굉장히 쉽다.
실제로 나도 얼마 전에 오른쪽 유닛을 잃어버려서 당근마켓에서 매물을 찾아봤는데
1세대로 찾아도 유닛 하나에 기본 2만 5천원부터 시작된다.
사실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귀에 깊숙히 들어가 있었던 물건이기 때문에, 중고물품을 쓰기도 조금 꺼려지기도 한다.
그런데 애플 정품 라이트닝 이어팟을 쿠팡에서 구매하면 18,300원이고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온다.
잃어버려도 별 부담 없고 좋지 않은가?ㅋㅋㅋㅋ
에어팟 잃어버린 분들은 정품 이어팟 쿠팡으로 바로 사는거 아주 추천한다.
3. 이어팟에 달린 물리버튼이 편리하다.
나는 매일 아침, 신림역에서 강남역까지 2호선을 타고 통근하고 있다. 지하철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하철에서 음악 들을 때 곡 반복, 넘기기, 볼륨조절을 핸드폰 화면을 켜서 하기 어려울때가 많다.
그런데 줄이어폰은 오른쪽에 달린 물리버튼으로 조작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다.
4. 오히려 느낌 있는 아이템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다?
인터넷에서 예쁘고 잘생긴 분들이 줄이어폰 쓴는걸 되게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오히려 레트로(?) 아이템으로 즐기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전혀 그런 이유로 사용하는건 아니지만, 앞에서 말한 세가지 장점에 비롯해 보면 꽤나 예상치 못했던 장점이다.
심지어는 이런 기사도 있으니 재미로 읽어 보면 좋겠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21916150851882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 누군가 왜 요즘 에어팟 안쓰고 줄 이어폰 쓰는지를, 감사하게도 물어봐 준다면
실용성이 좋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고, "감성"을 찾기위해서 라고 말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블루투스 이어폰, 줄이어폰 모두 장단점이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에 편한 대로 선택하면 되겠지만,
요즘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택해서 사용하는데 줄이어폰으로 꽤나 즐겁게 음악을 듣고 있는 요즘이다.
에어팟 잃어버렸는데 곤란했던 분들은 정품 이어팟 사서 한 번 사용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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