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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추천 (엑셀가계부, 뱅크샐러드 비교)

by 트러플돼지 2022. 11. 5.

1. 어떤 가계부를 이용해야 할까?

나는 사실 꽤 오래 전 부터 지출관리에 관심이 많아서 뱅크샐러드에 모든 지출수단을 등록 해 두고 기록은 해 왔었다.

재테크 유튜브에서는 항상 가계부 쓰는것이 재테크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나는 매번 가계부를 잘 쓰고 있는 것 같은데 매번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아 왔었다.

 

그러다가 김짠부 재테크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가계부를 쓰기만 하지 말고 가계부 내역을 되돌아 보면서 리뷰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하는 영상을 보았다.

 

그 영상을 보고, 딱 내 얘기가 아닌가? 싶어서 여러번 뱅크샐러드 내역을 들여다보면서 줄일 부분이 있는지 고민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도 사실 감이 잘 오지 않았는데, 역시 재테크 유튜버인 호호양이 엑셀 가계부 양식을 판매하는 것을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발견하여 구매하였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뱅크샐러드(가계부 앱)과 엑셀 가계부의 장점이 무엇인지 비교가 되었다.

 

2. 엑셀가계부(구글 스프레드시트) 장점

3달 정도 써 보았는데, 확실히 앱보다는 엑셀로 기록 해 놓으니 지출 통제 효과가 확실히 있었다.

 

첫 번째는 엑셀 양식이 익숙하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직장에서 하루 종일 엑셀으로 업무를 하다 보니 숫자를 파악하기가 쉽다. 뱅크샐러드 앱이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잘 만들어져 있지만,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각 지출 항목별 사용 금액을 직관적으로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뱅크샐러드는 자동으로 지출내역을 분류해주는 기능이 있어 웬만한 분류는 자동으로 된다. 그리고, 내가 직접 하나 하나 설정하더라도 매주 총 얼마를 사용하는지와 예산을 얼마나 소진했는지를 한 눈에 확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엑셀로 보면 내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앞으로 예산을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파악이 한 눈에 된다.

 

엑셀 가계부

세 번째는 별도로 시간을 내서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지출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앱과는 다르게 자동으로 등록 되지 않고, 노트북을 꺼내 들고 지출을 입력해야 하는데 별도로 "가계부 쓰는 시간"을 정해 입력해야 한다.

그러면 좀이따 집에가서 가계부 써야 하는 날은 왠지 긴장되어서 돈도 아끼게 되고 지난 몇일 간의 소비를 하나 하나 기록하다 보면 반성도 된다. 그리고 다음 월급날 까지 돈을 어떻게 쓸 지, 남은 일정과 계획에 필요한 금액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보게 되어 계획적인 생활도 가능 해 진다.

 

이 때문에 확실히 앱으로 기록만 할 때 보다는 적극적으로 돈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3. 앱 가계부 (뱅크샐러드) 장점

아무래도 앱 가계부의 장점은 엑셀과 다르다.

 

첫 번째는 금융사 자동 연동이다. 앱에 한 번 내가 사용하는 금융사들을 등록 해 두면 알아서 지출 내역과 수입 내역을 업데이트 해 준다. 그래서 여러 카드사 앱, 네이버페이 등을 따라다니면서 내가 어디서 얼마나 썼는지를 파악 할 필요가 없다.

 

사용한 금액이 누락 될 일도 없고, 잠시 가계부 쓰기가 귀찮아져도 금방 다시 원래 습관대로 지출관리를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예산 관리 기능이다. 앱 내에 내가 월별 예산을 등록 해 두면, 자동으로 다음 월급날까지 남은 예산을 계산해 준다. 그리고 그 계산을 매일 매일 앱 푸시로 알려 주는데 그 앱 푸시가 생각보다 강력하다.

 

"예산이 얼마 남았으니 오늘은 얼마만큼만 사용하세요" 하는 건데, 그러면 아침마다 내가 얼마를 써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되어 통제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예산을 초과하게 되면 또 푸시가 와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게 도와 준다.

 

4. 가계부 추천

그래서, 결국 추천하고 싶은 것은 뱅크샐러드와 엑셀 가계부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뱅크샐러드로 지출, 수입 항목이 자동으로 연동되도록 해 두고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뱅크샐러드를 보고 엑셀 가계부에 옮겨 적는 것이다.

 

그러면 누락 없이 편리하게 지출 항목들을 파악 할 수 있고, 나는 그 기록을 활용하여 엑셀에 옮겨 적으면서 항목을 다시 한 번 분류하며 복기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사용하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나는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다시 한 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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